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경제인을 만났습니다.
권 부총리는 기업이 동반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고 투자를 독려하며 포괄적인 일자리 창출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정부 후반의 일자리 정책 방향이 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권오규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제주 하계포럼`에서 `상품시장과 노동시장 정책을 총망라한 포괄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제 성장 우선이냐 분배 우선이냐는 주장은 어느 쪽도 설득력이 없고 동반성장 전략의 채택이 불가피하다`며`동반성장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총리가 제시한 노동 정책의 근간은 `덴마크형 모델`로 해고를 쉽게 해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고용률을 끌어올려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대사 출신인 권 부총리의 색깔이 강하게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또, 고용보조 방식이 기대만큼 높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선진국을 타산지석으로비효율적인 직접 자금 지원은 지양됩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불확실한 고용보조금은 통.폐합이 추진되는 것.
그 대신, 고용알선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을 통합한 `종합 고용지원서비스` 나 개인별 맞춤식 고용지원서비스,즉 `교육`을 강화하는 고용서비스가 확대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인들을 만난 권 부총리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오고 그런 의미에서 기업이 동반성장 전략의 중심에 있다며 기업인들의 활발한 투자를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