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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세안 안보 포럼 `10자 회동`
북한이 끝내 6자 회담복귀를 거부하자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 외교장관이 모여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금융제재를 먼저 풀어야만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10개국 외교장관들이 북한 미사일 사태를 논의하는`10자 회동`을 열었습니다.

이번 회동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관련국들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오늘 회동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다시 한번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막판 설득 노력을 계속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뒤늦게 10자회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자회담이 시작되기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언제든지 조건없이 6자회담을 열 준비가 돼있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 금융제재 해제`가 먼저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아세안 안보 포럼의 한 행사에 참석해 제재 모자를 쓰고는 6자 회담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한 통상적 군사훈련이라면서 부당한 성명을 강압적으로 통과하려 할 경우 아세안 안보 포럼에서 탈퇴할 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미국은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10자회담을 계기로 북한 미사일 사태는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