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8일 발표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정리했습니다.
6월 산업생산이지난 해 같은 달보다 10.9% 증가하며 3분기 연속 10%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산업생산지수는 146.7로 지난 달에 비해 1.2% 증가했습니다.
소비재판매도 승용차나 가전 등의 판매증가로 지난 달에 비해 5.2% 증가했고,설비투자와 건설분야도 각각 2.9%와 0.8%로 늘어났습니다.
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내다보는 지표인 경기 선행지수도 종합주가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 등이 감소했지만 기계 수주액과 건설 수주액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2%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해 지난 2월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져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은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경기 정점 시점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지 않은 만큼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