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과학과 교수등 8명의 좋은정책포럼 회원들을 초청해 한.미 FTA와 관련한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가졌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고 경제와 사회적인 전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한미 FTA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보 공개문제에 대해서는 협상 전략과 협상 상대방에 대한 신뢰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공개해, 협상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련부처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좋은정책 포럼 교수들은 국회를 공론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국내 보완대책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