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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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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내린 비로 많은 피해를 냈던 강원도의 빗줄기는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복구작업도 재개 됐다고 합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강원도 수해지역은 이틀째 중단됐던 복구 활동이 점차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멈춘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폭우로 유실된 도로의 응급복구가 이뤄지면서 차량 통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수해지역 일부 이재민들은 빗줄기가 약해지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탭니다.

우선 많은 비가 내려 전면 통제됐던 강원지역 도로 10곳 중 5곳의 응급복구가 마무리돼 정상 또는 부분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인제읍 원대리 입구에서원대리 4호 군도, 덕산리에서 덕적리와 하추리에서 가리산 5번 군도 구간은 28일 오전 응급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인제 신남 삼거리에서 양구 남면 31번 국도도 응급복구가 완료됐고 낙석이 도로를 덮친 인제터널 44번 국도의 경우 아직은 부분 통제되고 있으나 양방향 통행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강원도내에서는 인제, 평창, 양양 등 3개 시군 44개 마을 1천845가구의 4천730여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양양지역 13개 마을 1천288가구 3천160여명에 대한 대피령이 해제돼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또 인제와 평창지역 일부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복구작업이 재개 되고 있지만 아직은 강원 전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있는데다 호우경보 등 호우특보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상태여서 본격적인 수해복구가 이뤄지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한명숙 국무총리는 조금 전 이곳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 들러 수해현황을 점검한 뒤 중앙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주말 비상근무령을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또 `휴가철과 겹쳐 이번 주말에 예상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 공무원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