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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위공무원단, `출범` 새로운 도전
고위 공무원의 직급을 폐지하고 통합 관리하는 고위 공무원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위공무원단에 임용된 공무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새로운 부처와 업무에 과감하게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고위공무원단의 역사적 서막이 올랐습니다.

정부 부처들은 3일 일제히 고위 공무원단 소속 공무원들에게 계급이 사라진 새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중앙인사위는 가장 먼저 고위공무원단 출범 행사를 열고 사무처장 등 14명의 고위공무원에게 계급 표시가 없는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4일 문화관광부, 5일 관세청, 7일 해양수산부 등 다른 부처들도 잇따라 신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격려 서신을 통해 이제 능력과 성과가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고 더 이상 시험 기수나 연령, 승진 순서 등에 매이지 않게 된 만큼 공모 직위 등을 통해 새로운 부처, 새로운 업무에 과감히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며 교류가 활성화되고 부처간 협의가 원활해질 때 조직에 활력이 생기고 정부 경쟁력도 한층 높아 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함께 공직사회가 연공서열주의와 폐쇄적 계급제를 벗고 개방과 경쟁 성과와 책임 중심의 공직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적재 적소에서 보람있게 일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오는 6일 계급을 폐지하는 대신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도에 따라 부처별로 조정한 가나다라마의 5개 직무급의 현황과 선정 기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