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안정과 성공적인 FTA 체결, 우리가 놓칠 수 없는 목표들인데요.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선제적인 가격안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물론 EU와 일본, 중국과도 FTA를 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그 동안과는 다른 선제적인 부동산 가격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 초청 조찬강연에 참석한 한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일본과는 차이가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 가격이 급등해 경제전반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부동산 시장과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필요하다면 선제적인 가격안정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개방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방을 해서 성공한 나라는 많지만, 실패한 나라는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개방과 시장경제는 일치하는 개념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특히 유럽연합과 연내 세 차례의 FTA 예비 접촉을 갖는 데 이어 인도와 러시아, 중국, 일본과도 FT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현재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지만 내년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선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5월 흑자기조로 돌아서면서 올해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고유가와 환율하락, 세계적 긴축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부총리는 세출 구조조정이 없으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재정 건전성이 나빠져 국민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며, 국민의 동의 아래 이뤄지는 사회보험 개혁과 세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