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를 앞두고 농업분야 개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규모차이가 경쟁력 차이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나치게 단순비교 됐다며 친환경 품질 고급화로 개방의 파고를 넘어선다는 계획입니다.
“FTA, 농업분야가 최대 난코스”다.
SBS는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FTA대책은 피해농가 지원과 농업.농촌구조를 바꾸는 것이라고 전하며 FTA반대론자들은 이 같은 정부의 대책을 한가한 대책으로 일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농가 1인당 경작지가 170ha 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5ha에 불과해 규모를 늘리고 전업농을 육성한다 해도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농림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개별적으로 미국농가와 경쟁하긴 힘들지만 농업인들이 협업화해서 규모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경작규모만으로 농업경쟁력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육성을 통해 시장 개방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즉, 종자산업을 육성해 좋은 품종을 개발하고 친환경적 재배환경 정착, 가공 유통단계를 개선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