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흘러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보도에 대해 정부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발사 시점이 임박하면 발사가 확실한 단계인지 판단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정보로는 발사 초 읽기에 들어갔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연료 주입이 곧 발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연료를 주입한 뒤에도 얼마든지 빼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용도에 대해서도 군사용으로 단정지을 근거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정부는 하지만 실제 발사 여부를 떠나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제적 파장을 줄이기 위해 미국, 일본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실제 발사할 경우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선택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에 회부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섣부른 추측이라며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