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내리쬐는 햇빛!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피하고만 싶은데요.
하지만 그 따가운 햇빛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고유가 시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연속 기획, 그 세번째 시간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살펴봅니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전원주택.
햇빛을 모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태양광발전기가 지붕에 설치돼 있습니다.
TV와 에어컨, 세탁기 등 모든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 달 전기요금은 많아야 7천원 가량입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말 그대로 태양에서 받은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입니다.
태양광이 설치된 주택의 계량기입니다.
일반 계량기의 경우 오른쪽으로 돌지만 이 계량기의 경우 그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쓰고 있는 전기의 양보다 지붕 위의 태양광발전기가 모으고 있는 발전량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소형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원에 설치된 소형 가로등은 낮에 받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가 어두워지면 저절로 밝은 빛을 내뿜습니다.
이같은 태양광의 잇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시장 성장률도 매년 3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무한정, 무공해의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도 없는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다만 태양 전지는 가격이 비싸 초기 투자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실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태양광발전시스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돈 한푼 안내고 무제한 쓸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