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이 티메프 사태를 언급하며 플랫폼과 입접업체 간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수수료 부담과 불공정거래 등을 지적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플랫폼 입점업계 현장 간담회
(장소: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플랫폼 입점 업계와 만났습니다.
중소 플랫폼 입점 업체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플랫폼 분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주 위원장은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언급하며, 플랫폼과 입점 업계의 거래 관계를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병기 / 공정거래위원장
“티몬,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는 플랫폼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로 인한 입점업체 미정산 대금이 총 1조3천억 원에 달했고, 피해업체 수는 4만8천여 개사에 이르면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짚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입점 업체의 수수료 부담과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등 플랫폼과 입점 업계의 거래 관계에는 여러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과 입점 업계 간 '공정한 거래 관계'를 만들기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플랫폼 입점 업체들은 플랫폼의 불공정거래, 부당행위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또 판매 대금 정산 기한 마련과 플랫폼과 입점 업계 간 상생 협력 활성화, 과도한 수수료 개선 등을 건의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향후 플랫폼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공정한 플랫폼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호승,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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