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로, 경주는 물론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되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2일 오후))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3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준비위가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겁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년 만에 다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APEC 의장국 수임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이번 의장국 활동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내 다양한 협력 의제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국격 성장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올 하반기 APEC 정상회의 주간을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는 인천시와 제주도, 부산과 서울 등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내년도 APEC 관련 주요 회의를 경상북도 경주시 외에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로, 연결, 혁신, 번영이 중점 과제로 채택됐습니다.
우리나라의 APEC 의장국 활동은 올 연말부터 시작됩니다.
한 총리는 "정상회의 개최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준비에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경제단체에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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