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의 이번 추경안은 30조 5천억원 규모로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뒀는데요.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 원에서 5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등 15조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확정한 추경안 규모는 총 30조 5천억 원.
침체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부는 우선 경기 회복을 위해 소비와 투자 촉진에 15조2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소비 여력 보강을 위해 11조3천억 원을 투입,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10조3천억 원을 사용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1차로 전 국민에게 15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건보료 등을 통해 확인 후 상위 10%를 제외한 90%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에는 40만 원 추가 지원되고, 기초수급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녹취> 임기근 / 기획재정부 2차관
"소비·투자 촉진을 통한 경기 진작에 15조 2,000억 원을 투자합니다. 소득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을 통한 신속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에는 국비 지원을 6천억 원 확대해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인 29조 원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7~10% 수준인 소비자 할인율은 인구감소지역 중심으로 7~1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휴가철에 대비해 숙박과 영화 관람 등 5대 분야 할인쿠폰 780만 장도 제공합니다.
오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2조7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단계별 맞춤형 유동성을 8천억 원 확대해 5조 4천억 원 공급하고,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 호는 정부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등 SOC 사업 1조4천억 원 규모를 조기에 집행하고, 국립시설 개보수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녹취> 유병서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SOC 안전투자에 1천600억, 기타 하천이나 농어촌 수리시설 이런 재해와 관련된 쪽에 3천500억 정도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신산업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1조2천억 원을 투입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고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