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5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은 자주적 방위역량을 갖추고, 강력한 선진정예강군을 만들어 나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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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한 선진 정예 강군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충남 계룡대에서 육·해·공 삼군 통합으로 열린 `건군 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자주적 방위 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1단계 중기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대 초반에는 우리 군이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전력의 첨단화를 이루게 되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구조 정착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돼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끊이지 않는 군 의료사고와 관련해 군 의료 서비스를 민간 수준 못지않게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병영 생활관을 현대화하고, 인권보호와 병영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