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시대가 바뀌면 언론의 역할과 기능도 달라져야 하며, 이제 언론은 사실을 정확할 뿐만 아니라 공정하게 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경향신문에 기고한 창간 60주년 기념 대통령 기고문에서 과거와 달리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홍수처럼 넘치는 지금은 정보의 취사선택과 가치판단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의 새로운 성장전략인 `비전 2030`은 물론 한미FTA 체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정책, 사법개혁과 연금개혁 등은 무엇 하나 외면하거나 미룰 수 없는 국가과제들이라고 밝히고, 언론은 우리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