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은 오늘 언론재단 오찬 간담회에서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정상회담 이후로 유예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상회담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의 조사 조기 종결을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명시적으로 조기종결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재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정상회담에서 노대통령이 조기종결해 달라는 요청을 한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측에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정상회담 이후로 유예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데 대해서도 정상회담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 문제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송 실장은 또 정상회담 전 한미 외교장관과 안보실장이 참여하는 회담에서도 제재 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실제 제재에 들어갈 때는 우리와 협의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조치와 관련해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논의는 없었다고 못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