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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닷새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 지역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원도 대부분 지역엔 호우특보가 발효중 입니다.
지금 까지 내린 비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박모 할아버지는 오늘 아침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기도 포천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다 1명이 사망했고요, 경기도 가평에서는 승용차로 하천을 건너던 운전자가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재민 피해도 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이재민은 108가구 23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주택 1동이 완전히 무너졌고 4동이 반파되고 103동이 침수됐습니다.
강원과 경기 지역에선 도로 25곳이 유실됐고 강원 지역 1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농경지 131헥타르가 침수되거나 매몰 됐고, 강원도 춘천에서는 8천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습니다.
오전 한때 차량 통행이 가능했던 서울 잠수교는 수위가 다시 올라가 현재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말해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개 시도에서 2만 3천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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