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시대 이런 직업이 뜬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직
종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 여행, 쇼핑, 외식, 캐주얼 의류, 영화, 오락, 보안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 분야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커리어(www.career.co.kr)는 주5일근무제 시대
를 맞아 새롭게 뜨는 직업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경비, 경호원, 자산보관사 = 금융기관의 자동화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경비관련 직업들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반인들의 여행 증가에
따라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일반 가정의 보안.경비관련 직종도 각
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집을 비울 때 귀중품, 귀금속 등을 보관해
주는 자산관리사도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애완동물 관리사 = 해외여행자를 위해 여행기간 애완동물을 맡아 돌봐주
는 애완동물 관리사들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애완견 호텔업의 성행도 점
쳐 볼 수 있다.
◆레저.스포츠 강사 = 모험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
된 직종들도 부상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래프팅 등 현재 각
광받고 있는 레포츠의 강사나 진행 보조요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
이며 관련장비업체의 직종도 전망이 밝다.
◆운동처방사 =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으로 운동처
방을 해주는 운동처방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직업은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을 대상으로 신체조건,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운동의 종류와 방
법을 알려 주고 운동 상황을 점검.관리해 준다.
◆사이버 기상캐스터 = 여행을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날씨 정보
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달해 주는 직업이다. 공중파 방송보다 빨리 정보
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 사이에서 인기를 모아 사이버 기상캐스터
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획서 작성 전문가 = 연휴를 보내고 월요일 출근하면 회사에 제출할 기
획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직업이다. 최근 일본에서 성행하고 있다.
◆게임전문강사 = 게임 실력을 높이려는 젊은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
한 게임 기술을 전수해 주는 게임전문 강사들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
다.
이외에 펜션임대업자, 바텐더.칵테일전문가, 주말 식당도우미 등도 주5일
제 시대 부상하는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