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궁금해서 몇 자 올립니다.
어제, 그러니까 2003년 8월 29일 금요일 방송 중 프로그램 오프닝 부분에서
사회자(김민전)의 태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글 올립니다.
오프닝 멘트 도중에 케메라가 좀 흔들거린가 싶더니 잇따라 사회자가 갑자
기 울먹이는 듯한 음성으로 돌변하면서(표정도 심상치 않았던 것 같습니
다.) 패널들을 소개하며 심하게 당황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혼(?)났습니
다.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그랬을까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방송 시스템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불가사의입니다. 그나마 인서트 화면이
있었길래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진행될수록 안정을 찾긴 했지
만 제가 괜히 시간 내내 불안했답니다.
이렇게 그랬던 이유를 여쭙는 것은 전혀 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평소
제가 관심있게 봐 온 분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랍니다. 오해 없으셨으
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실수였나요? 뭐가 문제였나요?
간단하게라도 진솔하게 그 이유를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