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캠퍼스 리포트]는 대학생 기자가 취재한 7가지 아이템과 진행자가 짧게 보도한 2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진행자가 전달한 아이템은 대학가 뉴스이긴 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해도 좋을 내용으로서 굳이 이 프로그램에 넣을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프로그램의 성격을 애매하게 하는 구성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취재한 7가지 아이템들은 주로 행사나 전시회를 다룬 것들이었는데요. 아이템의 성격이 다양하지 않아 프로그램 전체로 봤을 때 구성면에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또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이나 분석을 담은 꼭지가 전혀 없어 내용면에서도 아쉬웠습니다. 그 주에는 [주간 캠퍼스 리포트]에 어떤 아이템을 구성할 것인지, 사전에 조율해야겠네요. 또한 대학생의 시각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같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참신한 시각을 담아 구성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캠퍼스 리포트]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뉴스 꼭지 이상의 의미는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