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아이템이 소개됐는데 모두가 행사를 취재한 내용이었다. 단순히 현장을 방문해 스케치하는 수준의 리포트 일색인 것보다는, 대학가 및 사회의 현상이나 트렌드를 진단 - 분석 - 취재하는 기획 리포트도 볼 수 있으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나마 <엽서 속 잊혀진 풍경들> <조선시대 서재의 미학 ‘책거리’ 전시>는 다른 리포트와 같이 행사(전시회) 스케치이지만 리포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각각 20세기 초 구한말 우리 민족의 삶을 엿보거나 조선시대 서재를 엿볼 수 있어서 리포트 자체의 가치와 기능을 공감할 수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