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군의 명품무기인 k-9 자주포의 해외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사토리'에서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 세계 70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한 유럽 최대의 지상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
한국관 규모는 2014년보다 3배 정도 확대돼 21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K-9 자주포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해외 방산전시회에 K-9 자주포를 실물로 전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수입 의사를 타진해 온 나라들이 상당수에 달합니다.
여기에 북유럽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7개 나라와 구체적인 협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k-9 개발업체는 이르면 2~3달 내에 100여 문을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2001년 터키와 재작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수출입니다.
특히, 터키, 폴란드 등에서 입지를 굳힌 K-9자주포의 입소문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유럽 지역 전역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홍 / 한화테크윈 전무
"폴란드 자주포 수출 성사를 베이스로 해서 유럽지역에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K-9우수성 때문에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K-9 자주포는 가장 큰 장점은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입니다.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5초에 3발씩 1분당 6발을 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독일산 자주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가격은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터키에 약 10억 달러 어치 수출됐고, 지난 2014년 말에는 폴란드와 수출 계약이 체결돼 유럽 시장으로 진출했습니다.
우리 군은 1999년 K-9을 전력화한 이후 서북도서와 전방 지역 등에 900여 문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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