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생활기록부.
그동안 학교와 교사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결과가 아닌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으로 기록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학창시절 학교생활과 성적을 기록하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이 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재 방법을 개선합니다.
우선, 현재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별 입력 주체가 모호한 항목은 입력 주체를 명확하게 합니다.
취학, 재입학, 복학 등 학적에 사용되는 용어도 정확하게 하고, 명예졸업을 신설해 학교장이 사안에 따라 인정하도록 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도 개선됩니다.
학교와 교사별 기재 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해 표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상시관찰 내용 등을 기재하도록 해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 중심으로 기록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나이스 시스템도 금융거래 수준으로 인증절차를 강화합니다.
현재 나이스 시스템을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학생생활기록부의 조회와 입력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단계로 설정됩니다.
개인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는 1차 인증은 조회만 가능하고, 보안카드를 통한 2차 인증은 조회와 입력을 할 수 있습니다.
권한 부여 상황은 교육청이 상시 모니터링 해 부적정한 권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인식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진행합니다.
전화인터뷰>강순나 교육부 교수학습평가지원팀 과장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학생부 권한 관리가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교원의 학생부 기재 역량과 책무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권한 관리와 기재 실태를 점검하도록 시도교육청의 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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