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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돌파감염으로 발칵 뒤집힌 베트남?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돌파감염으로 발칵 뒤집힌 베트남?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6.16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돌파감염으로 발칵 뒤집힌 베트남?
모든 백신은 감염을 100% 예방하지 못하기 때문에 돌파감염이 발생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 언론, ‘전 세계 발칵’이라는 표현과 함께 베트남의 돌파감염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 기사를 인용한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베트남어와 영어 기사를 제공하는데, 영어판에서는 호찌민시 확진 상황을 전달하면서 ‘백신접종을 마친 직원 53명이 감염됐다’ 이 정도의 언급을 합니다.
베트남어판에선 53명 중 52명이 완전 무증상이라며 백신 접종의 효과를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 언론은 돌파감염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 당일과 이튿날 추가 보도를 했습니다.
돌파감염은 병이 심각하게 발전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호찌민시 보건국장이 이번 감염을 두고 백신의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징조라고 말한 내용도 담았습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돌파감염의 경우 몸 속 바이러스가 40% 적고 열이 날 확률도 58% 낮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접종해도 돌파감염 될 수는 있지만 이렇게 덜 아프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2. 가짜 예방접종 배지 판매, 실효성 우려된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 지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완화 조치가 시작되면서 접종자를 구별하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최근 한 언론에서는 백신을 맞은 뒤 제공할 접종 배지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혼란이 예상 된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쇼핑 사이트에 ‘백신 접종 배지‘를 검색하니 각종 디자인의 배지가 나옵니다.
영어로 ‘나는 백신을 맞았다’ 고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배지에 대해 걱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에서 배포할 예방 접종 배지마저도 공식적인 증빙 효력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증명은 전자·종이 증명서로 가능한데요.
다만, 전자증명서 사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을 위해 이렇게 개인 식별 정보가 적힌 접종자 증명 스티커를 주민센터에서 본인확인 후 배부할 예정입니다.

3. 비행기 탈 때 물티슈 기내 반입 안 된다?
비행기를 타기 전 꼭 거쳐야 하는 보안 검색대,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다면 들고 갈 수 없는데요.
특히 국내선과 다르게 국제선은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류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물티슈는 어떨까요?
그동안 물티슈는 액체류로 분류돼서 약 10매 정도의 소량의 물티슈만 반입이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내 반입 금지 물질 운영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난 6월 14일부터 200매 정도의 대용량 물티슈도 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티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생 목적을 위해 반입이 허용됐는데요.
이외에도 반입이 제한 됐던 립글로스와 립밤도 액상으로 완화되면서 고체 형태는 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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