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미 FTA가 중국의 부상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중국 등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기존 공산품 수출에 의존한 경제성장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반드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술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제 현실을 타개할 해법으로 다름 아닌 한미 FTA를 제시했습니다.
한미 FTA를 통해최근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고기술 산업의 교역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미 FTA가 경제성장의 주요한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금융, 법률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 FTA가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중소기업은 미국산 수입품과 교역과 기술, 자본 등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한.미 FTA가 경영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미 FTA체결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농업 등의 분야에 대한철저한 보완대책이 마련된다면, 한.미FTA 체결로 우리나라가 잃을 것 보다는 얻을 것이 더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