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가 부동산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는 참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8.31 대책이 시행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집 값이 안정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일관된 기조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31 대책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상승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꿈틀거리던 집값이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3.30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당장 다음달부터 실거래가 신고가 실시되면 부동산 가격은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 첫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한명숙 총리는 집값 안정을 위한 참여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3.30 대책의 입법 통과로 제도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부동산 시장을 일관된 기조를 갖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집값 안정 기조를 흔드는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