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혁신적인 요소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아직은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 강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도시를 띠처럼 두른 교통축을 따라 수십 개의 역세권이 형성되고 이들 주변 500미터 안에 300명/ha이 생활하는 인구 50만의 행정도시가 건설됩니다.
개방형으로 조성되는 도시 중심 대형 공원과 주거지 소공원은 각종 문화레저시설들과 함께 시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행정도시 건설기본계획안이 아직은 다소 추상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도시 중심부를 녹지로 비워 두는 획기적인 개념에 비해 상업적 공간으로 변질될 우려도 높다는 평갑니다.
행정도시 건설기본계획안이 이주민 위주로 짜여져 원주민들이 상대적인 소외감을 가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수도권에서 두시간 거리인 행정도시가 나홀로 이주자로 넘칠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들은 가족 이주자를 끌어들일 묘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건설기본계획안 단계에서 미래 행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도 함께 이뤄져야 세계 명물 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50년 후까지도 행정도시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려면 보다 치밀하고 미래 지향적인 건설계획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