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한국정책방송 KTV와 가진 특별 대담에서 정부혁신의 의지를 강조하고, 행정자치부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소견을 밝혔습니다.
정부혁신은 참여정부의 상징이고, 행정자치부는 혁신의 선두부처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KTV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장관이 추구하는 성과창출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공직내부의 평가는 높아졌지만 내부 혁신에 주력한 나머지 국민들이 느끼는 정부혁신의 체감도는 떨어진다며 앞으로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하면 국민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혁신은 과거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단절이라 어려움이 따르지만 성과평가에 따른 경쟁을 통해 혁신참여의 분위기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관세청장 당시 도입한 전자인사운영시스템 성공과 관련해 유능한 기관장은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행정자치부에도 ‘희망인사시스템’을 실시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전자정부의 성과와 관련해선 해킹 등의 보안문제가 숙제로 남아있지만 전자정부 추진의 노력결과 참여정부 이전 세계 13위에서 현재 세계 5위로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갈등에 대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고, 혁신이 부족한 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개입도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