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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평가해 봤더니 그 수준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 249곳을 대상으로 항목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 복지관과 정신요양시설은 개선된 반면 부랑인 복지시설 수준은 퇴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복지관의 경우 지난 2002년 조사에 비해 8.6점, 정신요양시설은 5.5점 올라간 반면 부랑인 복지시설은 6.3점 하락했습니다.

이는 99년 이후 두 차례 걸쳐 실시한 시설평가 결과가 반영돼 시설 스스로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복지부는 평가결과가 하락한 곳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대상 시설에 통보해 자발적인 서비스질과 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우수시설에 대해서는 명단을 관할 시.도 등에 통보해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권고키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또, 오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에 우수시설에 대해 포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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