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추세가 계속되고 환경규제도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비는 높고 공해는 적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출발할 때나 도심에서 저속주행을 할 때는 전기모터로 움직이고, 고속주행 시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휘발류 차량에 비해 연비가 40%이상 좋고, 대기오염물질 방출량도 절반 수준입니다.
따라서 고유가 시대를 타개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서히 커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2010년 쯤이면 전체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2030년에는 거의 절반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본은 지난 1997년부터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현재도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도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들보다는 한발 늦게 출발했습니다.
지난 2004년 현대자동차 개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50대 가량을 중앙행정기관에 보급한 것이 시초입니다.
또, 올해는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400여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2014년 까지 3천3백억원을 투입하고
각종 세제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