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콜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경제가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 개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다음번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인 3.75%에서 유지키로 했습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해 성장궤도에 진입했지만, 아직 원달라 환율하락 등 불확실한 요인이 있어 콜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승 총재는 또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문제와 관련해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개입을 하지 않은 것은 우리 경제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의미이고 다만 환율이 우리 경제의 흡수력을 지나치게 넘어서는 경우 정부와 협력해서 이를 바로 잡는 안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