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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과 미국, 호주 등 아태지역 6개국이 기후변화 파트너쉽 각료회의를 통해 기술개발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를 병행해 나가기 위한 자세한 협약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6개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 6개국은 11일부터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아태 6개국 기후변화 파트너쉽 각료회의를 통해 기후변화협약의 원칙을 존중하고 교토의정서를 보완한다는 내용의 헌장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들 작업계획이 구체화되고 아태 6자 기후변화 파트너쉽이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아태 파트너쉽은 민간 부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청정화석 연료 등 8개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총 8개 태스크 포스 중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와 건물, 가전기기 등 2개의 태스크 포스 의장국을 맡아 아태 파트너쉽을 주도하게 됩니다.

아태 파트너쉽은 특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기오염과 에너지 안보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을 인지하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입니다.

전세계 인구와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태 파트너쉽 회원국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청정개발과 기후에 관한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는데 지속적으로 뜻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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