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아직 개선 속도가 더딥니다.
지난해 실업률은 3.7%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88만 7천명, 실업률은 3.7%로 2004년과 같은 수준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및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는 2천370만명으로 1년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취업자수는 2천280만명으로 29만 9천명, 1.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또 연령별 취업자 증감률 또 지난달 취업자수의 연령별 추이를 살펴보면 청년층에서는 취업률이 하락한 반면 30대 이상 연령에서는 증가했으며 특히 50대에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남성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여성경제활동인구는 전달보다 1.2% 늘어난 반면 남성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또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부문과 전기,운수,통신,금융 부문의 취업자는 늘었지만 예년보다 강한 추위와 폭설의 영향으로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분의 취업자 수는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기와 함께 고용시장도 살아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