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월 5일 과학기술계 인사 신년회에 참석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문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파문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일로 큰 손실이 있었지만 이런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우리가 최대한의 교훈을 쌓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면 책임을 물어가는 과정 역시 과학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갖고 책임을 묻는 행정 풍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책임 있는 사람은 책임을 지게 하겠지만, 책임이 없는 사람들은 계속 연구에 전념하고 몰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밉니다.
과학기술계도 뼈아픈 반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과학계는 논문조작으로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의식 정립과 진실성 선언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의 황교수 파문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많은 70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