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극화가 또 극명하게 드러나는 분야가 의료비 부담입니다.
정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위해 올해 14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공익 광고입니다.
암 환자의 치료비 본인부담액이 대폭 줄어든다는 내용입니다.
위암 환자의 치료비로 총 천만원이 나왔을 경우
지난해 8월 만에는 532만원을 환자가 부담했지만 2007년부터는 255만원만 본인이 지불하면 됩니다.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등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을 수혜한 환자들은 치료비가 많이 줄어 들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의료비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차상위 계층 가정의 지출 항목들 중에서 의료비로 인한 부담으로 빈곤상황에 처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08년 급여율 70% 달성을 목표로 올해도 1400억원을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 지불하는 막대한 치료비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건강검진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4대 암 검사에 대해 본인부담이 20%로 줄어듭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위암 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실시됩니다.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
정부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