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광주·전남에 폭설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복구지원금 지급일정이 최대한 앞당겨져 빠르면 다음주부터 복구 지원금이 피해농가에 지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비해 복구소요 총 5천 억원 이상 추정, 고통 받고 있는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올해 본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됩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은 KTV와의 신년 대담에서 다음주 초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복구소요가 확정되면 바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지역 시·군에서 보고한 공식 폭설피해액은 2천614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축사 피해면적 140ha의 52%에 해당되는 무허가 축사까지 합하면 총 피해액은 3천여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추가지원 소요발생시 올해 예산에 반영된 재해대책 예비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예산처는 또 지자체의 연말 보도블럭 교체등 연례적반복적 예산 낭비가 이루어 지고 있는 지적에 대해 조사결과 1/3가량의 보도블럭 교체가 예산낭비의 의심이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고질적 예산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위해 1월 9일부터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한편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과의 신년 대담은 이번주 금요일 KTV국정와이드 시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