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입주시기ㆍ분양가 사전에 선택

지난주 금요일에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보면, 무엇보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이뤄주기 위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계획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보금자리주택은 특히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사전예약제'가 새롭게 시행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서민들에게 입주시기는 물론 분양가, 입지 등을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는 '사전예약제'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2018년까지 지어지게 될 15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공공분양 주택 70만가구의 약 80%가 사전예약 물량으로 배정됩니다.

그리고,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서민과 근로자,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이 물량의 청약에 '사전예약제'를 통한 입주자 선정방식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사전예약제는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을 한 뒤에 현행 입주자 선정방식에 따라 예비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택지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된 단지를 묶어서 개략적인 설계도와 평형, 호수, 분양가를 일괄 제시해 미리 청약을 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착공 뒤에야 이뤄지는 현행 선분양 시기보다 적어도 1년 이상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여러 단지를 일괄적으로 비교해서, 입주시기나 분양가, 입지 등 수요자가 자신의 선호도와 처지에 맞는 청약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사전예약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조기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들도 시행됩니다.

정부는 용적률을 200% 수준으로 올리고 기존 3단계 도급구조를 2단계로 줄이는 시공과정의 합리화로 원가를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신규택지의 분양가를 15% 가량 인하하고, 기존 택지도 지구의 특성을 감안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입니다.

정부는 국민임대주택 건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거치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0년간 추가로 연장하는 등, 서민 내집마련을 위한 주택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