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청와대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금융상황이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해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관련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을 겸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미국발 금융쇼크'와 관련, 대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일시적 자금난으로 흑자도산을 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기관들이 개별 기업의 상황을 일일이 점검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HSBC의 외환은행 인수협상 결렬은 정부가 신속한 결정을 하지 못해 실기한 측면이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국익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된 금산분리완화법안 등 규제개혁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당정간 협조하고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신속히 행동으로 옮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긴급 성명 발표와 6개국 중앙은행의 자금투입 조치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관계장관들이 수시 회동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재무 차관보
간에 국제금융 정보교환과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핫라인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