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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활발한 정상외교 전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와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동행 취재한 이경미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7월 일본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에 이은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인데요,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A1> 네, 이번 회의는 예상대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처방안과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가 집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공조와 함께 국제금융체제 개편논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경제국의 입장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국제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개방된 국제사회에서는 각국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아셈 본회의는 물론, 아세안+3, 일본, 프랑스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제공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정상회의 첫날인 24일 1차 본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지금의 금융위기 타결을 위해서는 G8 국가들만의 모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아가 ‘11월15일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한 G20 정상회의에서도 아시아 신흥국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그 동안 한계를 드러낸 현행 국제금융체제의 개편 과정에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참여 필요성을 환기시키는데도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내 국가간의 공조를 다진 것도 적지 않은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중일 3국과 아세안 소속 10개국 정상들은 24일 조찬회동에서 11월에 각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고 뒤 이어 12월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다양한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양자간 통화 스왑을 확대하고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즉, CMI 다자화 공동기금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800억달러 CMI 공동기금 조성 계획이 성사될 경우 지역내 외환시장은 그만큼 안전판을 갖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2> 네,그리고 정상회의 이튿날 이명박 대통령이 정상 업무오찬에서 북핵문제를 거론했는데요,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냈다죠?

A2>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포기시 한층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게 되면 북한은 잠재력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북한을 계속 설득시키고 국제사회에 나오도록 하는 일을 인내심을 갖고 6자회담 틀내에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핵 6자회담 협상 진전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유럽 국가 정상들도 북핵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남북한이 평화를 유지하고 서로 상생공영 하자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며 그 방법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유라시안 철도를 연결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번 러시아 방문때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는데 이는 북한과 경제적 효과를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Q3> ASEM 정상회의 기간에 중간중간 양자정상회담도 이어갔는데, 특히 아소다로 일본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눈에 띄는군요?

A3> 네, 일본과 프랑스,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등 5개국과의 연이은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첫 회동에서는 지난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중단된 정상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12월 중순께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습니다.

독도 문제가 여전히 양국관계 개선의 중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외교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25일 정상회담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한-EU(유럽연합)간 FTA(자유무역협정)의 연내 체결을 위해 주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등이,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폴란드 원전 건설 및 에너지 분야 참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과 양국간 금융협력 방안 등이 각각 협의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셈 1차 본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한 것과 아세안+3 조찬 회동에서 아시아 의장국인 태국, 그리고 한중일 의장국인 일본에 이어 3번째로 발언을 한 점, 그리고 일본과 프랑스 등 5개국과의 양자회동을 모두 이명박 대통령 숙소에서 한 것 등이 모두 우리 나라의 위상과 무관치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노력, 국제금융질서 개편 등에 있어 한국이 앞장서 목소리를 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앞으로도 다자외교 무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명박 대통령,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얻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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