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미국대사관을 둘러싸고 새벽부터 비자 발급 인터뷰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작년 한 해만 44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제 이런 풍경도, 이르면 다음달 17일부터는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가입되기 때문인데요.

미국비자 면제로 우리에게 어떤 실익이 생기게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은 동맹국 국민으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됐다는 정서적인 측면을 제외하더라도, 그에 못지않은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국민 개개인이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비자발급에 들어갔던 시간은 물론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한미간 관광 확대를 통한 수익증대는 물론, 양국간 실질적인 우호관계의 증진과 같은 무형의 효과까지 감안하면, 미국 비자면제의 기대효과는 단순 수치로 평가되는 것 이상의 실익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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