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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수가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회복귀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소하는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 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출소예정자의 사회복귀지원을 위한 중간처우의 집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7일 기공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봤습니다.

출소예정자의 사회복귀지원과 재범예방을 위한 중간처우의 집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안양교도소에 만들어집니다.

중간처우의 집은 교정시설과 사회를 연결하는 완충지대로서 장기수형자가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가기 전 일정기간 가족관계 회복, 구직 등 사회복귀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게 됩니다.

중간처우의 집 수용자들은 최장 6개월동안 기거하면서 주중에는 외부기업체로 출.퇴근하게 됩니다.

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출소 후 생활설계나 사회봉사활동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됩니다.

미국 호주 독일 등 선진국들은 사회재통합과 재범예방을 위해 현재 중간처우의 집 같은 사회복귀지원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27일 기공식을 갖는 중간처우의 집은 오는 12월 완공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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