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서, 대형마트에서 장바구니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도입됩니다.
환경부가 생활공감 환경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에 오른 국민제안을, 내년에 석달간 시범 실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발한 공모 결과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활공감 환경정책 공모는 일상에서 체감하는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환경 개선 사안을 발굴해, 환경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공모전 특별상은 주부 김지영씨가 제안한 대형마트 장바구니 대여서비스가 받았습니다.
장바구니를 준비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대형마트가 일정액의 대여료를 받고 장바구니를 빌려준 뒤에, 소비자가 장바구니를 다시 반납하면 대여료를 환불해 주는 방식으로,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특별상을 수상한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 제안을,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서울의 대형마트 2곳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수상은 회사원 맹경호씨의 쓰레기종량제 봉투 재활용 제안이 받았습니다.
평소 한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투 대신에 손잡이가 달린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사용함으로써, 이를 장바구니로 사용한 뒤 쓰레기종량제 봉투로도 재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 밖에 관공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환경상품 정보를 제공하자는 제안이나 분리수거함에 재활용 대상 품목과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설치하자는 제안 등, 모두 27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5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환경부는 우수한 국민 아이디어를 정책에 과감히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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