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로 올해 전세계 교역 증가율이 지난 8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때일수록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기업 지원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올 한 해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은, 미국의 신뉴딜정책과 유럽연합의 경기부양책 등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에서 나타나는 움직임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수확대와 적극적인 경기부양 등 세계 각국이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빼어든 카드를 우리가 선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중남미 시장에 대해서는, 대형 국책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등 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현지 기업의 원부자재 수출이 줄어든 중국에 대해서는, 거점도시별 특화 수출전략을 추진하는 등 고환율을 적극 활용해 거대 내수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300억달러 이상 무역적자를 나타낸 일본에 대해서는 부품소재 아웃소싱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엔고 현상을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입니다.
이같은 지역별 전략을 바탕으로, 정부는 중소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사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약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코트라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는 '코트라 보증 브랜드제'를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대외 신인도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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