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2009년 신년 국정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연설을 통해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혜진기자.
Q1>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국정연설에서 어떤 내용들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지 전해주시죠.
A1>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 집무실에서 신년국정연설을 통해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약 20분 동안 진행되는 신년국정연설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오늘 연설 역시 경제살리기와 관련한 내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나라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적 단합을 거듭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고통분담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외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비상한 각오와 자세를 갖고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업문제와 관련해서는 일자리창출 방안과 함께 서민과 중산층,그리고 신빈곤층 보호를 위한 복지대책도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경제위기 극복 외에도 외교안보나 사회분야에 대한 언급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2>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먼저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상생과 공영'을 기반으로 한 대북정책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상외교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사회분야에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강조해 온 법·질서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과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원칙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신년연설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 진 것인데요, 이는
올해 시작부터 경제살리기를 위한 빠른 행보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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