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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한중합작 사업인 무안 기업도시의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전남 무안군 일대의 기업도시 개발계획을 승인한 것인데요.

총사업비 1조7천6백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을 통해, 모두 3만7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전남 무안읍과 청계면, 현경면 일대 1천772만㎡를 무안기업도시 개발구역 으로 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무안기업도시 사업은 2012년까지 중국자본 7천8백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조7천6백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외자유치 사업으로, 모두 2조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7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무안을 중국과의 경제협력에 대비한 황해권 교역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IT와 연구개발, 물류산업 등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멸종위기종 보호대책과 수질개선 대책 등을 마련하는 한편, 전체도시 중 공원 녹지율 29.9%를 확보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도 무안기업도시를 해외경제협력구로 지정하고 있어, 도시 조성과정에서 많은 중국기업의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무안국제공항과 목포신항, 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외국과의 교류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번 대규모 외자유치 사업이 경제위기 해소와 낙후된 서남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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