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은 잦은 해적 출몰로 심각한 국제 문제지역인데요.
우리나라 선박들도 심심치않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지역에 함정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일대에서 일어난 해적 피해 사건은 무려 111건.
이 지역은 연간 2만 여척의 선박들이 통과하는 주요 무역 통로로 알려지면서 최근 해적으로 인한 피해사건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박과 선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006년 동원호 피랍사건을 시작으로 2007년엔 마부노 호 납치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9월에 이어 11월에도 일본 화물선에 탑승한 한국인 5명이 또 다시 피랍돼 지금도 억류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동의안을 의결하고 이지역에 해군함정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될 국군부대는 헬기 1대와 고속단정 3척을 탑재한 4천5백톤급 구축함 1척에 310명 이내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미 현지에서 활동중인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해 국제해상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합니다.
국방부는 파견동의안에 대한 국회 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소말리아 해역으로 함정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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