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립 서울현충원에서는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6.25 전사자 1137위의 유해가 안장됐습니다.
오늘 유해안장식에는 정운찬 총리등 수백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애도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헌화와 묵념이 이어집니다.
종교 의례를 통해 오랫동안 외로웠을 넋들을 위로합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합참의장 등 수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6.25 전사자들의 유해 1,137위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안장된 유해는 지난 3월부터 인제와 철원 등 38개 지역에서 10만 여명이 투입돼 발굴한 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사 속에 유해들은 현충원을 돌아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6. 25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전사자들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방침아래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약 13만 명의 국군유해 발굴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3천 400여 구의 유해를 발굴해 그 가운데 85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1천구가 넘는 유해를 발굴했고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의 유전자 샘플 4,400여 개를 확보하는 등 신원확인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사자 유해 발굴에 대한 예산을 늘리는 한편, 6.25전쟁 60주년 사업과 연계해 유해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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