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여행 관련 서적 많이 찾으시죠?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것도 좋지만, 테마별로 곳곳을 누비는 여행 책도 주목할 만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 산속엔 어김없이 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자인 승한 스님은 서울 도봉산 석굴암부터 제주 한라산 관음사까지 우리 주변 산속에 스며든 산사를 찾아갑니다.
역사와 얽힌 이야기는 물론, 순례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씻어낸 경험담도 간결한 문체로 담았습니다.
이번엔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모래강을 소개합니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인 저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모래강과 모래톱의 현재입니다.
예로부터 우리에게 삶의 터를 제공하고 물을 맑게 해 생명을 싹 틔워 온 모래.
그 소중함과 지켜내지 못한 미안함이 모래알처럼 가슴 속 깊이 박혀 듭니다.
독일의 세 청년이 뭉쳐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난과 질병, 착취에 맞서 싸우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 중인 사회 기업가 33명은 세상 속 숨어 있는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김성민/ 출판저널 편집장
"일반 여행 서적도 있지만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여행 서적도 권한다."
이 밖에 세계 각지의 나무와 숲을 통해 발견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심하게 풀어낸 '나무가 숲으로 가는 길'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여러 나라 청년들과 봉사 활동을 통해 이뤄낸 자기 성장의 발자취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도 눈여겨 볼만한 여행도서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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