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의 온상으로 떠오른 프로배구 상무의 올 시즌 잔여 경기가 모두 부전패 처리되고,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의 자격이 일시적으로 정지됩니다.
프로배구 단장들은 긴급 단장 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검찰 수사로 밝혀진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대한 대책과 향후 일정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KEPCO의 전·현직 선수 세 명이 구속되면서 시작된 이번 승부조작 파문에서 혐의 선수 대부분이 상무에서 뛸 때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마추어 팀 상무의 프로리그 참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상무는 결국 올 시즌 잔여경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연맹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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