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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무사 석방…시나이반도 '여행 제한'

굿모닝 투데이

피랍자 무사 석방…시나이반도 '여행 제한'

등록일 : 2012.02.13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 사건은 다행히 3명 모두 무사히 석방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집트 성지순례에 나섰다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29시간만인 어제 새벽,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스라엘로 넘어가 남은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안전하게 석방됐지만,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 '여행제한'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 지역에 대한 여행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나이반도는 지난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소요사태가 계속되면서 치안 상황이 매우 불안한 상태로, 우리 국민 외에도 지난달에는 중국인 25명이, 지난 3일엔 미국인 관광객 2명이 납치되는 등, 유사한 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외교부는 다만, 시나이반도를 제외한 나머지 이집트 지역의 여행경보는 여행자제인 2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아울러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해외 안전여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행업계에 대한 계도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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